8/16 삶의 길(道)
발걸음 속에
마음을 두드리시는
숨겨진 손길
길 위에 서
젖은 걸음 안고
무거운 길을 떠난다.
낯익은 음성으로
성경의 문이
열리고
잊혀진 약속들이
심장에 불붙어
타오른다.
이제
길이 바뀌고
삶이 변하여
엠마오에서
다시
길을 걷는다.
슬픔 안에
새겨진 발자취,
낙담의 문턱에서
붙드는 동행
삶의 길목마다
피어나는 희망,
이곳이 아닌 여기
엠마오 가는 길(道).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119:105)
블루헤이븐 엠마로 가는 길, 선교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게 되어 감사하다.
말씀을 선포해 주신 김석동 목사님, 센터 이름을 설명한 정해란 선교사님.
모두에게 감사하고, 이름대로 선교센터가 잘 사용되길 기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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