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씨앗

글쓴이 : 손짓사랑 날짜 : 2013-09-04 (수) 01:19 조회 : 54629
 
북한에 다녀온 후에 심장의 반절을 놓고 온 느낌이다.
홀로 편안하게 숨을 쉬고 있음이 미안하다.
 
남북이 함께 한숨이 아닌 큰숨을 쉬면 좋겠는데.
웃음.
위에서 온 숨.
하늘의 숨.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는 아버지의 숨.
숨님. 성령님.

북녘에 한알의 밀알이 되어
함께 웃음짓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직도 나는 숨님에 빚진 사람이다.

마침내 이 세상에 나타난 손짓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함께 웃음짓는 그날이 앞당겨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하늘씨앗을 심는다.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하늘씨앗 손짓사랑 2013-09-04 54630
 살아있는 산 - 살려주는 산 손짓사랑 2013-08-21 58912
2514  삶의 관계 활산 2025-08-17 1
2513  삶의 길 활산 2025-08-16 5
2512  삶의 광복 활산 2025-08-15 8
2511  삶의 쉼표 활산 2025-08-14 14
2510  삶의 놀이 활산 2025-08-13 22
2509  삶의 바다 활산 2025-08-12 31
2508  삶의 정원 활산 2025-08-11 40
2507  삶의 선교 활산 2025-08-10 39
2506  삶의 가치 활산 2025-08-09 35
2505  삶의 존엄 활산 2025-08-08 37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