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알바 일당이 얼마라고?

글쓴이 : 하늘맘 날짜 : 2013-07-18 (목) 15:31 조회 : 1371
 
 
겨울이라 더 일자리가 없어 집에 있는 농아들이 많다.
이런 저런 얘기하며 직장얘기가 나왔다.
 
여자들 직장이 아무래도 힘든일도 못해서인지 일당이 낮다.
한국사람 집에서 파출부로 일하는 어느 아줌마는 하루 일하고 7불 받는일한다.
주위사람들이 나도 그런일 있음 좋겠다며 부러워한다.
한국어 학원에서 일하는 한 아가씨는  일주일에 3회 근무 조건으로 100불을 받는다.
하루10시간 일하는 하루 일당이 9불이다.
 
딸하나 키우며 사는 농아인이 말한다.
"제일 좋은 일자리가 뭔지 아세요? "
"그건 식당에서 접시닦는 일이에요. 하루 10시간 일하고 5불 받는일요. 몸은 힘들고 작지만...."
"그래도 그건 일당으로 매일 돈을 받을수 있고,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끼를 조금이라도 먹여주거든요"
 
하루 10시간 일하고 5불 받는 그일자리가 부럽단다.
그것도 없어서 부러워하고 있으니...
나라에서 주는 얼마 안되는 장애인연금으로 살고 있으니... 
너무 속상하고 안타깝고 머리와 마음이 복잡해진다.
 
우즈벡도 많이 발전되어 스마트폰도 많이 눈에띄고  터치스크린으로 계산하고
건물들도 많이 새롭게 단장하고  좋아지고 발전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우리 농아들만 힘들게 사는걸까?
힘든중에도 주님을 사랑하는 열심있는 그들의 마음이 더 진실하게 들려온다.
마음이 부자인것처럼 경제적으로도 좀 여유로워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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