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담을수 없는 그것!

글쓴이 : 하늘맘 날짜 : 2013-07-18 (목) 17:40 조회 : 866
 
 
얘기만 들어와서 한번 꼭 보고싶은  용문산의 은행나무 !
가을의 은행나무 단풍색깔이 창연할때 봐야 제맛이겠지만
봄의 은행나무는 어떨까..하는 궁금함에
요즘처럼 신록이 우거지는 5월 중순에 파아란 은행나무 잎색을 보고싶어 찾아갔다.
 
이야기도 많고 들려오는 소문들도 많아서 궁금한 마음 가득안고
룰루랄라~
 
1100년 이상의 수령.
42미터 높이와 나무아래의 둘레는 14미터..
이런 숫자적인것으로는 그려지지않는 위엄이 있다.
나무에 절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두손을 비비며...
진지한 얼굴과 중얼거리는 입술로..
허리를 굽신거리며...
성황당 나무신에 비는 모습과 같이.
 
사진기를 대본다.
그 나무를 보며 느껴지는 그 위용은 사진에 담겨지지않는다.
이쪽으로 저쪽으로, 이쪽저쪽에서, 혹은 전문가의 사진은 좀 나으려나 싶어 검색해보아도...
전해지지않는다. 아니
담아지지 않는다는 표현이 적당한것같다.
사진으로 담기엔 나무가 너무 크고 웅장하게 다가왔다.
아!  너무 크니까 담아지지않는구나...
 
이 나무하나도 우리가 마음대로 표현하지못하는데, 담겨지지않는데..
창조주 하나님을 우리머리안에, 우리 인식안에, 우리 생각안에  담으려한다니!...
담아지지않는것이 당연하다.
이해되지않는것이 당연하다.
다 알지못하는것이 당연하다...
 
그렇기에 창조주 하나님이지!
 
까불지않고 겸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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