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을 싸며 들쳐보는 마음

글쓴이 : 하늘맘 날짜 : 2015-03-20 (금) 02:27 조회 : 808
둘이 짐을 쌉니다.
같은 날 집에서 떠납니다.
나는 수련회 참석하러 남쪽에 가는 짐을 싸고,
남편은 농아들을 만나러 북쪽에 가는 짐을 쌉니다.
나는 간단하게 백팩하나 준비하고
남편은 바리바리 있는것들 모아 준비합니다.
손은 바쁘게 마음은 고요하게..
 
사랑과 부담이라는 저울에 어느쪽이 더 기울까..?
말없이 둘은 짐을 쌉니다.
찬양만 흐릅니다.
깊은 숨쉬며 말없이 서로를 알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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