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我無

글쓴이 : 활산 날짜 : 2023-12-06 (수) 19:45 조회 : 734
암7:7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다림줄을 가지고 쌓은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더니

하나님 아버지
기울기의 기준이 되는 다림줄로 나를 측량하실 주님, 새심장 새사람 새시대 새노래를 잊지 않게 하소서

오늘은 우리에게 들어온 선물들을 맞춤형으로 패스한다.
퍼스에서 이삿짐을 싣고 시드니까지 오신 목사님께 한국배 한박스를, 몽골에서 사역하고 잠시 귀국하신 황바울 목사님께도 한국배 한박스를, YM 318 베이스에는 망고 한박스를 패스하며 주님께 감사한다.
318 마당에 심겨진 앙상한 나무에 나의 시선을 멈춘다.
나무, 我無
내가 없다. 그러니 냄새도 없고 연기도 풍기지 않는다.
나의 삶에 나무를 반추하며 찰칵, 사진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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