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있을 때(存在), 이민교
있을 때,
그리움이
눈물되지 않도록
온 뫔(몸+마음)으로 사랑하라.
있을 때,
따뜻한 눈길로
곁에 있는 이들을
사랑의 언어로 축복하라.
있을 때,
감사 기도로
하늘에 닿는
사랑의 향기가 되어라.
떠난 후,
눈물로 후회하지 말고
지금 여기
사랑으로 삶을 채워라.
여러분은 정신을 차리고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하십시오
그리고 모든 일을 사랑으로 하십시오(고전16:13-14)
2박 3일의 가족모임에 쉼표를 찍고, 각자의 삶으로 흩어지고 아들부부도 싱가포르로 떠난다.
30년 넘게 이스라엘에서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던 미르신학교 학장이 나에게 찾아온다.
어렸을 때 부터 알았던 영광이 결혼식에 참여하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거시기를 한다.
아들 결혼식에 참으로 많은 선교사님들이 직접 참여해 주신 것이 감동이고 감사이다.
평소에서 2시간 30분 소요되는 서울 삼례, 오늘은 6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무사히 운전하고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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