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표

글쓴이 : 활산 날짜 : 2025-04-23 (수) 22:53 조회 : 41
4/23 마침표

삶에
매듭짓기
마침표.

마침표는
네모도
세모도 아니고
둥그런 모양이다.

마침표는
무덤의
씨앗이다.

반절은
땅에 묻히고
반절은
하늘 향해 솟아오른다.





다.

마침표에
사랑의 씨앗을 묻는다.

다하고,
다하고,
다하고,

마침표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마22:37)

시티 포시즌호텔에서 예약보다 하루일찍 출국하신 덕택에 대신 누린다.
코성의 두번째 생의 시작, 서두르지도 물러나지도 않도록 응원한다.
송명희 시인이 한정판 “그 나라” 시집을 건네준다.
이렇게 소중한 “그 나라” 시집을 가슴에 품고 마침표를 찍는다.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하늘씨앗 손짓사랑 2013-09-04 42993
 살아있는 산 - 살려주는 산 손짓사랑 2013-08-21 47114
2404  낮12시 활산 2025-04-29 32
2403   활산 2025-04-28 37
2402  독수리 활산 2025-04-27 50
2401  물고기 활산 2025-04-26 33
2400  느낌표 활산 2025-04-25 40
2399  물음표 활산 2025-04-25 45
2398  마침표 활산 2025-04-23 42
2397  쉼표 활산 2025-04-22 45
2396  생사 활산 2025-04-21 40
2395  장애인의 날 활산 2025-04-20 50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