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의 장례식

글쓴이 : 활산 날짜 : 2015-10-02 (금) 01:08 조회 : 1180
 
병원에
심방을 갔다.
큰 딸이 이렇게 말한다.
우리 아빠는 뼈속깊이 "목사" 입니다.
 
병원에서는 "췌장암" 이라고 하는데
그동안
 
몸이 아프다고.
병원에 가야한다고.
마지막까지 말하지 않으셨다고 한다.
 
나는
가족들에게
 
지금
산자의 장례식
"죽음"이라는 "통과의례"를 제안했다.
 
우리는
 산자를 앞에 두고
고 이기영 목사의 장례예배를 드렸다.
 
20150917_173800.jpg

네 소망을 하늘에 두라.jpg


하늘맘 15-10-05 00:06
 
그렇게 함께드린 예배를 마지막으로
그 다음날 하늘의 부르심을 받아 하늘아버지 품에 안기셨다.
말씀을 사랑하고 뼈속까지 목사님으로 사셨던 고 이기영 목사님.
수고많으셨습니다.
가족들에게 주의위로가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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