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씨앗

글쓴이 : 손짓사랑 날짜 : 2013-09-04 (수) 01:19 조회 : 49349
 
북한에 다녀온 후에 심장의 반절을 놓고 온 느낌이다.
홀로 편안하게 숨을 쉬고 있음이 미안하다.
 
남북이 함께 한숨이 아닌 큰숨을 쉬면 좋겠는데.
웃음.
위에서 온 숨.
하늘의 숨.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는 아버지의 숨.
숨님. 성령님.

북녘에 한알의 밀알이 되어
함께 웃음짓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직도 나는 숨님에 빚진 사람이다.

마침내 이 세상에 나타난 손짓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함께 웃음짓는 그날이 앞당겨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하늘씨앗을 심는다.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하늘씨앗 손짓사랑 2013-09-04 49350
 살아있는 산 - 살려주는 산 손짓사랑 2013-08-21 53638
580  뒤숭숭 한 마음 활산 2014-03-18 1257
579  신이 선택한 배우 활산 2014-03-04 1278
578  장애인들이 맨 처음 통일의 문 열게 하고파 활산 2014-03-03 1308
577  배가 아프다. 활산 2014-02-19 1286
576  통일의 열기 활산 2014-02-15 1255
575  세상에 태어난 사건 활산 2014-02-15 1195
574  선생님 ^^ 활산 2014-02-02 1361
573  세상에 이런 일이... 활산 2014-02-02 1248
572  정신차렷 활산 2014-02-02 1249
571  2014년 1월 17일 활산 2014-01-20 1266
처음  이전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