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씨앗

글쓴이 : 손짓사랑 날짜 : 2013-09-04 (수) 01:19 조회 : 49557
 
북한에 다녀온 후에 심장의 반절을 놓고 온 느낌이다.
홀로 편안하게 숨을 쉬고 있음이 미안하다.
 
남북이 함께 한숨이 아닌 큰숨을 쉬면 좋겠는데.
웃음.
위에서 온 숨.
하늘의 숨.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는 아버지의 숨.
숨님. 성령님.

북녘에 한알의 밀알이 되어
함께 웃음짓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직도 나는 숨님에 빚진 사람이다.

마침내 이 세상에 나타난 손짓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함께 웃음짓는 그날이 앞당겨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하늘씨앗을 심는다.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하늘씨앗 손짓사랑 2013-09-04 49558
 살아있는 산 - 살려주는 산 손짓사랑 2013-08-21 53846
1351  25시 활산 2022-04-30 1038
1350  카시아스두술 활산 2022-04-29 994
1349  레위인 선택 활산 2022-04-29 973
1348  브라질 올림픽 여정길 활산 2022-04-27 979
1347  선교보고 활산 2022-04-25 791
1346  원하노라 활산 2022-04-25 1017
1345  브라질 올림픽 여정길 활산 2022-04-23 955
1344  이음 활산 2022-04-22 1031
1343  제사장 직무 활산 2022-04-21 985
1342  장애인의 날 활산 2022-04-20 862
처음  이전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다음  맨끝